Hyundong Jeong's profile

배달의 민족 여러분. 저희에게 치킨 광고는 무의미합니다.











안녕하세요. 배민을 즐겨 쓰는 시민입니다. 
채식주의자로서 배달의 민족을 이용하며 든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저희에게 치킨 광고는 무의미합니다. 

배달의 민족 앱에 들어가면 쿠폰이며 각종 프로모션이 저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치킨과 피자 등입니다. 비건을 지향하는 저에게는 아우성일 뿐입니다. 치킨 대신 채식 메뉴가 홍보된다면 저는 틀림없이 클릭할 것입니다. 





2. 비건 인구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기 때문에서든, 기후 위기와 환경 재난을 인식해서든, 건강 때문에서든, 종교적 이유에서든 비건 지향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그에 맞추어 비건 식품들을 갖추고 있어요. (배달의 민족이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채식 카테고리를 도입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멋져요!) 





3. 비건 설정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영상처럼 설정을 하고 나면, 메뉴판에서 자신이 원하는 옵션의 음식만 보이면 좋겠습니다. 지도에서 나의 옵션과 거리가 먼 음식점은 흑백 처리되는 기능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불필요한 육류 정보들 사이에서 겨우 채식 메뉴를 찾아내는 수고를 줄일 수 있을 거예요. 

배달의 민족이 다양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서비스로 앞으로도 오래오래 곁에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그리고 미래의 사람들이, 동물들이, 지구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기를 바랍니다. 💚 






*이 영상은 채식주의자로서 배달의 민족을 이용하며 든 상상을 조악하게나마 그려 본 것으로, 실제 앱 화면이 아닙니다.  

동물 그림 출처 : flaticon.com 
Music from 〈No.9 Esther’s Waltz - Esther Abrami〉















배달의 민족 여러분. 저희에게 치킨 광고는 무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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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여러분. 저희에게 치킨 광고는 무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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